한국일보

세이프코 450명 감원

2001-05-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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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대적인 구조조정...연간 4천만달러 절감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이프코 보험사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모두 450명을 전격적으로 감원한다.

마이크 맥게빅 사장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본사와 시애틀 지역 직원 200여명이 감원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안타까운 발표라고 전제하고“감원으로 피해를 보는 직원들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회사의 효율성 증대로 경영상태를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취해진 이번 감원조치로 연간 4천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이프코는 앞으로 중소기업 고객 비중을 늘릴 예정인데 지난해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커머셜보험 부서에서 1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2천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세이프코는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만 4천5백여명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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