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실업률 안정세

2001-05-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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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6% 기록...보잉, 마이크로소프트 고용 덕분

지난달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한달 전의 6.1%보다 약간 줄어든 5.6%를 기록, 여전히 안정세를 보였다.

주 고용 안정국(SESD)은 이 같은 실업률 감소가 경제의 활성화보다는 계절적 요인에 더 크게 영향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워싱턴주의 실업률 감소는 상당히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하고 있다.


SESD의 경제분석가 로버타 파우어는 “실업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부 산업분야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거대 기업인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꾸준히 신규 인력을 채용, 다른 업종에서 생겨난 실업률을 상쇄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잉은 올해 생산목표를 10%가량 늘리고 월 평균 100명 꼴로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고용을 늘려 보잉과 더불어 주 경제의 안전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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