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중전화 요금 전격인상

2001-05-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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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st 15일부터 50센트로...AT&T는 35센트 고수

길거리나 샤핑몰 등에 주로 설치된 공중전화 요금이 통화당 35센트에서 50센트로 전격 인상됐다.

지역 전화회사인 Qwest는 15일부터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부 대부분의 주에서 이 같은 요금인상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지난 5년간 공중전화 유지비는 계속 상승한 반면 셀폰, 전화카드, 수신자부담 전화사용 등이 늘어나 공중전화 이용이 절반 가량 줄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의 공중전화 요금이 컴퓨터로 자동조정 된다고 밝힌 Qwest는 14개 주의 9만6천여 전체 공중전화를 교체하는데는 3~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로 호텔이나 공항에 공중전화를 운영하고있는 AT&T측은 기존의 35센트 (뉴욕주는 25센트) 공중전화 요금을 계속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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