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널지 보도...스타벅스, 모토롤라 등 고객확보
소프트웨어 컨설팅회사인‘아리스’사를 설립,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인 2세 폴 송(38)씨가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벨뷰에서 발행되는 이스트사이드 저널지는 14일 송씨가 또 다른 소프트웨어회사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테크놀로지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아리스의 구조조정과 함께 CEO자리를 물러난 그는 분사된 자회사 아리스 소프트웨어를 노틱스로 이름을 바꿔 새로운 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올해 초 노틱스 사업을 위해 1천7백만달러의 벤처자금을 확보한 송씨는 “사업을 위해 지난 10년간 주당 70시간씩 일해왔는데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스로부터 분사되기 전 지난해 매출은 51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노틱스는 이미 스타벅스, 웨어하우저, 디즈니, 모토롤라, 메릴 린치 등 쟁쟁한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라고 저널지는 평가했다.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의 송천호목사가 부친인 그는 아리스의 실패를 거울삼아 재기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