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전철 남부구간부터 건설”

2001-05-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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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스 행정관 촉구, 복잡한 북부구간은 일단 포기

막대한 공사비와 실효성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시애틀 경전철‘링크’의 남부 구간 우선착공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킹 카운티의 론 심스 행정관은 터널공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북부노선에 대한 검토작업을 중지하고 남쪽부분을 우선 착공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 심스는 “트랜짓이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방향을 설정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랜짓 이사 1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막대한 비용과 위험성이 내포된 북쪽노선 공사를 포기하고 보다 손쉬운 다운타운-시택공항 노선 공사를 지체없이 시작하자는 심스의 제안에 찬성하고 있다.


켄트 시장이며 트랜짓 이사인 짐 화이트는“더 이상의 논의를 중단하고 바로 공사에 착수해야한다”며 심스를 두둔하고 나섰다.

트랜짓은 이러한 추진내용을 공식문서화해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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