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라갈 것이냐, 말 것이냐’

2001-05-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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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직원들, 자신들의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

그 동안 본사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추측이 무성했지만 시카고로의 본사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보잉사 본사 직원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본사 직원들은 회사를 따라 시카고로 이사할 것인지, 시애틀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인지의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사의 득실을 저울질하기에 분주한 이들 직원 가운데 가족이 시애틀에 꼭 있어야할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직원들이 시카고로의 이전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만다 랜더스 보잉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하고 자신도“시카고 이전결정에 크게 흥분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직원들에게 이번 이전결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일체언급을 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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