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미 기관서 5천달러 ...한국 정부선 작년의 3분의1
시페어 퍼레이드 행사비 마련에 고전하고 있는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영조)가 미국 정부 및 기업체로부터 지원금을 받게돼 한시름 놓게 됐다.
한인회는 작년 퍼레이드 때 한국정부로부터 6천달러를 지원받아 퍼레이드 참가를 준비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본국 정부의 지원이 없어 난감한 상태였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은 한인사회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시페어 퍼레이드에는 꼭 참가해야 한다며 킹 카운티서 1천달러, PUD서 2천달러, 웰스파고 은행서 2,000달러 등 총 5천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해 놓았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 같은 사실을 10일 열린 시애틀 한인회 주최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는 한국정부의 사정으로 올해 시페어 행사지원금이 취소됐었으나 다행히 며칠전 2,000달러의 지원금을 본국정부로부터 전달받았다며 후원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