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19일간 노스 시애틀 구간 보수공사 예정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I-5 고속도로 보수공사로 이 달 내내 북쪽방향 차선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통부는 노스 시애틀의 NE 래비나 Blvd.가 지나는 NE 63 스트릿에서 NE 67스트릿까지 구간의 I-5 북쪽도로에 대한 보수공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공사구간의 2개 차선 차량통행이 하루종일 금지된다.
관계자들은 날씨가 좋고 공사 차량의 소통이 수월해 진척이 빠르면 3일정도 공사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60년대에 지어진 이 구간은 당시 예상했던 하루 10만대 보다 훨씬 많은 차량이 통과하고 있고 특히 스노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로 인해 표면이 심하게 마모돼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
공사기간 중에는 일곱 차례의 매리너스 홈 경기도 예정돼 있어 퇴근길 I-5가 사상최악의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전문가들은 통행차량 수를 바탕으로 한 단순계산으로는 정체의 꼬리가 60마일에 달해 시애틀에서 올림피아에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많은 운전자들이 오로라애비뉴 등 주변도로를 이용해 교통량은 다소간 분산되겠지만 당분간 교통정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