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락 주지사는 워싱턴주 공무원 중 최고위직이지만 봉급면에서는 대학 코치에도 까맣게 뒤지는 등 200위밖에 쳐져있다.
주정부 재정관리국이 발표한 공무원 보수 통계에 따르면 락 지사의 연봉은 135,960달러로 봉급순위에서 237위에 올라 있다.
최고보수 공무원은 리처드 맥코믹 워싱턴대학 총장으로 28,5000달러를 받는다.‘상위 봉급자 100명’명단은 맥코믹 총장을 필두로 UW(특히 의대)의 교수 및 직원들 이름으로 거의 다 채워져 있다.
허스키 풋볼 팀의 릭 뉴하이젤 코치는 본봉만 225,000달러로 락 지사보다 거의 10만달러나 많은데 본봉 외에 주택, 자동차 등 각종 수당과 라디오-TV 출연료 등 부수입을 합치면 80만달러에 이른다.
락 지사도 관저와 전용기 사용 등 본봉 외 혜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감안해도 제임스 파커 워싱턴주 투자국장(본봉 147,384달러)이나 스티브 번스 워싱턴주 포도주 커미셔너(140,225달러) 등 UW 교직원이 아닌 선거직 공무원들에도 뒤진다. 파커와 번스는 봉급 외에 민간기업 분야에서 따로 상당한 수당을 받는다.
주 공무원 봉급은 선거직 공무원 보수 위원회와 직업 공무원 보수 위원회가 각각 따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