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지질학회,“앞으로 더 강력한‘빅원’ 온다”경고
지난 2월 28일 퓨젯 사운드 일대를 뒤흔든 강진보다 더욱 센‘빅 원’이 앞으로 서북미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질학회에서 나와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지진전문가들은 지난 2월의 진도 6.8 강진은 진원지가 땅속 깊은 곳이었기 때문에 예상보다 피해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서북미 지진 전문가인 탐 브로쳐 박사는 이번 지진은 깜짝 놀랄만한 큰 지진이었지만 “앞으로 시애틀 지진대에서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표에서 불과 수마일 아래에 위치한 시애틀 지진대는 보다 강력한 진동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서북미 해안에서 수 백 마일 떨어진 곳에 형성돼 있는 강력한 지진대도 서부 워싱턴주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