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한 행사 취소...퍼레이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
중국에 억류된 후 풀려나 14일 오크 하버로 귀환하는 해군 정찰기 승무원들의 환영식은 가족위주로 조촐하게 치러진다.
행사 관계자들은 24명의 승무원들은 이날 하오 4시 위드비 아일랜드 해군 비행기지 도착 즉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락 주지사와 패티 머리, 마리아 캔트웰 등 워싱턴주 출신 연방상원의원 등도 참석하는 환영식장에는 1만 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환영식은 짧고 간단하게 거행될 예정이다.
오크 하버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성대한 환영식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잠정적으로 보류됐다.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골몰해왔다는 패티 코헨 시장은 “일단 그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대신, 봄철 연례행사로 오는 28일 거행되는 ‘홀랜드 해프닝’퍼레이드에 이들 승무원들을 그랜드 마샬로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