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고교, 학교 내서 포옹·키스하면 티켓 발부
페더럴웨이 고교는 교내에서 남녀학생들간의 애정표시행위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며 상식선을 넘는‘부적절한 행위’를 한 학생들에게 16일부터 티켓을 발부한다고 발표했다.
티켓을 발부 받은 학생은 자신의 행위가 왜 부적절하며 동료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반성문을 작성해야 하며 불복할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교내 성문란 행위 금지 교칙이 페더럴웨이고교에서 처음 제정된 것은 아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 브룬스윅의 일부 공립학교는 교내 키스와 포옹 등을 하지 못하게 함은 물론 남녀가 6피트 이상 떨어져 걷도록 하는 조항까지 두고 있다.
FWay 고교의 마이크 세인트루이스 교장은“교내 유해환경 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교칙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나 학생 여론은 찬반으로 갈려있다.
일부 학생은 현재 애정표시 수위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다며 새 교칙을 꺼리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성숙한 의식이 결국 학교 환경 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