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서울대생 4명 도착...최도성 교수가 지도
서울대학교 경영 및 경제학과 학생 4명이 워싱턴대학(UW) 주최 국제 비즈니스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애틀에 도착했다.
1일부터 1주일간 UW 경영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국, 호주, 브라질, 덴마크, 영국 등 15개국에서 6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는 안세준(경영학과 4학년)·김원기(경제학과 4학년)·김주현(경영학과 4학년)·김경구(경영학과 4학년)씨 등 4명이며 이들의 지도교수는 UW-서울대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최도성 교수(서울대 경영학과)이다.
한국 대표팀은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능력과 영어실력 측정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월경 선발, 구성됐다. 이들은 한달동안 국제 경영을 목표로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방안 등에 대한 훈련과 영어 발표연습을 세계 유명 컨설팅회사로부터 자문 받아가며 준비했다.
한국 대표들은 미국·호주·중동 등지의 영어권 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육받았기 때문에 발표에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대표팀 일원인 김원기씨가 말했다.
참가팀들은 7일 오전 UW 메리 게이츠 홀에서 예선대회를 마친 후 오후1시 결승전을 갖는다.
지난 1999년과 2000년 대회에는 한국에서 연세대 팀이 출전했으나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작년대회에선 브라질 팀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