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마신 후 균형 잃고 떨어진 것으로 추정
워싱턴대학(UW) 기숙사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은 학생은 자살도, 타살도 아닌 실수였던 것으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0일 밤,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게리 길버트(18)는 멕마흔 홀 기숙사에서 열린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시애틀 소방대 긴급구조반이 출동해 길버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곧 숨졌다.
경찰은 이날 파티에 참석한 13명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으나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데는 실패했다.
UW 구내 파출소의 레이 위트마이어 경관은 사고당시 베란다에는 길버트 외에 3명이 담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길버트가 베란다에 기대있다 단지 균형을 잃고 아래로 떨어진 것 같다”며 음주로 인한 사고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