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으로 생긴 균열 뒤늦게 발견돼...교통정체 극심
최근 지진 충격으로 철근 빔이 떨어져 인명피해를 낼 뻔했던 99번 하이웨이 고가도로에서 이번엔 미쳐 찾아내지 목한 균열이 발견돼 또다시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당국은 지난 주말 알래스칸 웨이 고가도로(바이어덕트)를 점검한 결과 S. 워싱턴 St. 부근의 교각에 균열이 크게 드러나 보수작업을 위해 긴급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진으로 벌어진 틈을 메우기 위해 틈 사이에 각목을 끼웠으나 균열이 점차 확대됨에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의 보강 철재 일부분이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통행차량이 하루 10만대가 넘는 2마일 구간의 고가도로 양방향을 전면폐쇄하고 철제빔설치공사를 벌여 2일 아침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주 교통부의 린다 뮬렌 대변인은 다운타운 지역과 웨스트 시애틀의 주요 연결도로인 99번 고가도로의 기본 구조는 튼튼하다고 밝혔다.
고가의 붕괴위험이 전혀 없다고 밝힌 뮬렌은 다만 파손된 부분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