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3일부터6.50달러...다른 페리도 평균 20%
시애틀 일대를 운항하는 페리의 탑승요금을 평균 20% 인상하는 방안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페리운항 감독기관인 주 교통위원회(STC)는 이 계획에 대한 주 의회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해 최종 발표를 미루고 있다.
코니 니바 STC 위원장은 섬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겠지만 주의회 7인 위원회가 내달 6일 이전에 요금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퓨젯 사운드를 횡단하는 승객전용 페리요금은 현행 3.70달러에서 6.50달러로 대폭 오르게된다. 카페리에 탑승하는 일반승객 요금도 3.7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STC는 8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페리의 연간 예산부족 분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인 이 인상안이 오는 5월13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요금으로 페리운항 비용의 65%를 충당할 예정인 당국은 장기적으로 80%선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앞으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