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 일가족살해범 송환

2001-03-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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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부 결정, 사형면제 조건부로

캐나다 정부는 벨뷰의 일가족을 살해한 두 명의 캐나다 국적 청소년들을 워싱턴주에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아티프 라파이와 글렌 세바스챤 번스는 지난 94년 라파이의 부모와 여동생을 살해하고 캐나다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돼 있다.

앤 맥리란 캐나다 법무장관은 놈 멀랭 킹 카운티 검사가 이들을 미국 내에서 재판해도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겠다고 확답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라파이의 부모 등 일가족 3명은 벨뷰 외곽의 자택에서 야구방망이로 구타당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이들을 일급 살인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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