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드란 검사도 시장출마

2001-03-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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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리더십’ 내세워

올 가을 시애틀 시장 선거를 앞두고 마크 시드란(49) 검사도 출마를 공식발표해 선거분위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시 검사직을 맡아온 그는“시애틀은 방향감각이 전혀 없는 폴 셸시장 행정부에 너무 오랫동안 시달려왔다”며 이제 시애틀은 자신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진도 있었지만 시 전체를 뒤흔든 것은 WTO 폭력시위와 최근에 발생한 마디 그라 폭력사태라며 “이제는 보잉까지 시애틀을 떠나려한다”고 셸 시장을 몰아붙였다.

시 당국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보다는 사후처리에 급급하다고 지적한 시드란은 “지도력 부재와 더불어 일을 제대로 처리하려는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며 자신의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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