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튼 공장 500명 전출

2001-03-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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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탈 워싱턴 가속화... 757기 공장시설 이전

워싱턴주에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보잉사가 23일 렌튼 공장의 종업원 500명을 캔사스로 전출한다고 발표, 보잉의‘탈 워싱턴’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잉대변인은 렌튼공장에서의 757기 동체 제작을 즉시 중단하고 이 시설을 캔사스주의 위치타에 있는 공장으로 통합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동체 제작부분에 종사하는 500명의 생산직 종업원들이 위치타로 근무처를 옮기게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기술자노조(SPEEA)의 동의를 얻어 이 같은 전출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37기를 제작하는 렌튼공장의 대부분의 생산시설은 당분간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는 장기적으로 워싱턴주내의 보잉 생산시설이 점차 타 주로 이전될 것을 시사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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