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난동 살인 용의자 기소

2001-03-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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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가출 소년, 카임 폭행치사 혐의로 성인 재판

‘마디 그라’ 난동 때 크리스토퍼 카임(20)을 살해 한 혐의로 구속된 17세의 가출 청소년이 2급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스케이트보드로 파이오니어 스퀘어에 모인 축제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 제렐 토마스에 2건의 3급 폭행혐의도 추가했다.
놈 멀랭 킹 카운티 검사는 사건당시 비디오와 TV카메라에 잡힌 그의 폭행장면을 바탕으로 토마스의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웨터와 신발 등 토마스가 범행당시 착용한 물건들을 그의 집에서 찾아내 증거물로 압수했다.


하이라인 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인 카임은 이날 친구들과 마디 그라 축제의 피날레인‘팻 튜스데이’를 즐기기 위해 다운타운에 나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카임의 관자놀이를 가격해 절명케 한 토마스는 성인으로 기소돼 소년원에서 킹 카운티 형무소로 이감,7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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