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시장 영향 미미

2001-03-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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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물 다소 늘어나도 저금리로 충격 흡수

보잉의 본사이전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지역의 집 값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북미 지역 부동산전문업체인 NMLS는 매수세가 강하고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분석했다.

본사이전과 함께 1천여 직원이 영향을 받게되지만 시애틀 지역의 전체 부동산 거래에 미치는 이들의 비중은 미미한 편이라고 NMLS는 지적했다.


현재 킹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이나 콘도 등 부동산은 모두 7천7백여 건에 달한다.

벨뷰의 윈더미어부동산 관계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은 예상한다며 “보잉본사의 이전으로 매물이 늘겠지만 금리인하로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충격적인 이번 발표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매매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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