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는 많은 항공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형 747-400 모델의 화물기 생산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제프 피이스 747-400 프로그램 매니저는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발주한 6대의 여객기 주문으로 시작된 이 기종의 생산이 화물기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항공사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화물기 수주도 임박했다며 조만간 발표와 함께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747-400 기종의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첫 비행기를 내년 말에 인도하는 콴타스항공 이외에는 이 기종을 주문한 항공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세계 항공기시장에서 화물기 수요가 향후 20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나 여객기 수요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