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을”

2001-03-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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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MA 당부, 불량주택소유자도 문제삼지 않아

당국은 불량주택에 사는 빈곤계층 주민이라도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으면 재해보상을 신청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연방재해관리국(FEMA)의 브렛 핸서드 대변인은 일부 주민들은 피해조사시 주택의 불량성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린다며“이는 전혀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핸서드는 FEMA가 주택의 불량여부는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며 FEMA의 검사를 받아야만 피해상황이 파악돼 정확한 지원액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 등 퓨젯 사운드 일원에 다섯 곳의 복구센터를 설치한 FEMA는 지진피해를 입은 가구나 업소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FEMA는 가옥파괴로 대피중인 주민들에게 3개월 이상까지 아파트 임대료를 지급해 주며 전기, 배관, 보일러 시설 파손 등 긴급주택 보수를 위한 지원금도 보조하고 있다.

피해 조사를 위한 FEMA 핫라인은 1-800-462-9029번으로 주 7일 상오 7시부터 하오6시까지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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