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도시 경찰국장, 마디 그라 난동 대응방식 지지
최근‘마디 그라’축제에서 시애틀 경찰국이 보여준 난동 군중 진압 방식을 주요 도시의 경찰 관계자들이 전폭 지지했다.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은 지난 11일 시애틀에서 열린 4개 도시 경찰국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시애틀 경찰국의 대처방법에 전적인 동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필라델피아, 오스틴(텍사스주), 프레스노(캘리포니아주) 등 마디 그라 난동으로 곤욕을 치른 4개 도시의 경찰총수가 모여 난동진압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다.
시민들과 일부 경찰관은 컬리카우스키 국장이 난동을 조기에 진압하지 못했다고 비난해왔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그러나 조기진압을 시도했다면 폭력사태가 악화됐을 것이라며“당시의 방법은 공공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시애틀 경찰국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놓았지만 어떠한 방법도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