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 카운티서도 교내총기 사건

2001-03-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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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이 권총으로 급우들 위협한 후 자수

교내총기 사고가 잇따르고있는 가운데 킹 카운티 남동쪽 커빙턴의 학 고등학교에서도 권총을 휴대한 학생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7일 상오 켄트우드 고교 의 주니어 ROTC반에서 수업도중 한 학생이 권총을 꺼내들고 동료들에게 위협했다고 밝혔다.

16세로만 알려진 이 학생은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만 지목해 남도록 하고 나머지 30여명은 교실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학교측은 교육구와 셰리프국에 즉시 신고, 수분만에 출동한 경찰이 순순히 자수한 이 소년을 검거했다. 이 학생은 편집증이 있으며 자살충동을 느낀 것 같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사건으로 1천5백여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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