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묵 고문 전망, 19년 연속성장 기록 이어질 듯
올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하강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되지만 워싱턴주는 성장세를 계속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창묵 주 수석경제고문은 올해 워싱턴주의 경제성장률이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 예측위원회 (WSFC) 위원장이기도한 손 박사는 워싱턴주에서 지난 19년간 지속돼온 성장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주의 앨런 그린스팬’으로 불리는 손박사는 워싱턴주의 경제구조가 다른 주에 비해 대단히 건실하다며 주 정부의 세수도 지난해 예상 치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박사는 보잉사를 위시한 워싱턴주 항공산업은 지난 2년간 2만5천명을 감원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현재는 매월 30~50명을 신규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4천명 가량을 신규채용 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올해에도 고용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고 손박사는 덧붙였다.
손 고문은 에너지 가격의 급상승으로 일반가계 부담이 늘어났지만 경제성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