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농무부, 퓨젯 사운드 지역서 4,200마리
시애틀 일대의 공원 잔디를 훼손시키고 엄청난 배설물로 호수를 오염시키는 캐나다 거위가 또다시 대량 박살된다.
연방 농무부(USDA)는 올해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7백마리 많은 4천2백마리를 처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DA의 워싱턴주 야생행정담당관 로저 우드러프는 주민들의 피해신고가 급증해 포획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퓨젯 사운드 지역에 지난해 서식한 2만5천여마리의 캐나다 거위가 현재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USDA는 통상 거위가 털갈이로 날 수 없는 6월 말~7월초에 마취제를 넣은 빵을 이용해 포획한 후 개스로 질식사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숫자가 크게 불고 있는 거위는 비행안전에도 위협적인 요소로 시택공항은 지난해 활주로 인근에서 3백여마리를 생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