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안전에 만전 기하겠다”

2001-03-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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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Way 신임 경찰국장 다짐…변호사 자격증 딴 맹렬 여성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의 앤 커크패트릭 신임 국장은 한인들을 비롯한 전 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사회가 마련한 환영식장에 나온 커크패트릭 국장은 어눌한 발음으로“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뒤“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환영회 준비위원장인 김홍열씨는“당국과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한인사회가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시민으로서 시와 경찰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경찰국장과 데이빗 모슬리 행정관에게‘생명재산을 수호하자’와‘맑은 시정 밝은 사회’라는 서예 액자를 각각 선물, 소관업무에 더욱 매진하도록 독려했다.

환영회가 끝난 후 일부 참석자들은 그간 겪었던 불합리한 경찰 행정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눈길을 모았다.
멤피스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커크패트릭 경찰국장은 레드몬드를 거쳐 주 경찰학교 교관을 역임했으며 엘렌스버그 경찰서장을 마치고 페더럴웨이 시 경찰국장에 지난 12월4일 임명됐다. 커크패트릭 국장은 경찰 재직 중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노력하는 경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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