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청사, 카운티 법원 등...공항은 거의 정상 회복
지진으로 벽에 균열이 생긴 킹 카운티 법원 등 상당수의 공공건물이 당분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지방법원의 앤 쉰들러 판사는“재판 일정이 늦어지는 것보다는 법원 출석인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시관제소를 운영중인 시택공항의 비행기 이착륙도 평소의 80%정도에 그치고 있다. 연방 항공국(FAA)은 시택공항의 연 발착 지연시간이 평균 33분이라고 밝혔다.
돔에 균열이 생긴 올림피아의 의사당 건물도 앞으로 1주일 가량 더 폐쇄된다. 금이 간 건물 받침대 16개 가운데 10개를 교체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워싱턴 주의 지진 피해는 시애틀 지역의 4천만달러를 포함, 모두 20억달러 가량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금까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400여동의 건물 안전도를 조사한 시애틀 시 당국은 26개 빌딩에 사용불가 판정을 내렸고 161곳은 요 주의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