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뭄 불구 스키장 호황

2001-03-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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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설량 많지 않아도 눈 상태 좋아

워싱턴주의 스키장들이 부족한 적설량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눈은 적게 내렸지만 12번 하이웨이상의 화이트패스와 웨나치의 미션 릿지 스키장 등지에는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최대호황을 누린 화이트 패스와 아이다호 북부의 슈바이쳐 마운틴 스키장은 올 겨울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입장객이 피크를 이룬 화이트패스, 스노퀄미 패스, 미션 릿지, 슈바이처 등 주요 스키장은 1월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2월 달에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슈바치어 마운티 스키장의 디아나 해리스 소장은 “예년보다 적설량은 적었지만 눈 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많은 스키어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자연보호국(NRCS)은 올 여름까지 콜럼비아강 유역의 예상강우량은 평년의 55%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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