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투자 아직은 괜찮은 이재수단"
▶ 콘도는 9%...한인선호 노스리지, 세리토스 크게 올라
지난 1월 LA카운티 기존 주택은 집값이 한해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8.5%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라호야에 있는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서비시스’의 집계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집계 대상은 기존 단독 주택이다. 이 집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콘도미니엄의 가격이 9.0% 상승, 기존 단독주택 집값 상승률을 약간 앞질렀다.
경기침체가 계속 되느냐 아니면 조만간 경기가 되살아나느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LA카운티의 집값은 이 같은 논쟁을 비웃듯 전년대비 연평균 8.5~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을 압도, 남가주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아직도 괜찮은 이재수단임을 증명했다.
이 기간 LA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아발론(우편번호 90704) 지역으로 407.0%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수는 1채에 불과, 전반적인 그림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LA중에서 우편번호 90005 지역은 거래건수가 4건임에도 106.4%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 아발론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64만5,000달러였다.
그런가 하면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샌타모니카의 우편번호 90403 지역도 중간가가 114만달러나 되는 고급 주택이 3채 거래되면서 집값 상승률은 96.6%를 기록했다.
샌타모니카에 이어서는 서민주택 밀집 지역인 가디나의 우편번호 90248 지역이 거래건수는 3채, 중간가는 21만2,000달러였지만 집값 상승률은 76.7%나 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패사디나의 부촌인 우편번호 91105지역은 거래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76만5,000달러나 됨에도 불구하고 19채나 매매, 부동산 시장도 활발했으며 한해전에 비해 집값 상승률은 57.7%를 기록했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노스리지의 우편번호 91325지역도 12채가 거래돼 매월 기존단독주택이 1채씩은 거래되면서 중간가는 33만8,000달러로서 55.7%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LA라 해도 우편번호 90020 지역은 44만달러에 한 채가 거래됐으나 집값은 일년 사이에 61.5%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우편번호 91101인 패사디나의 집값 역시 평균 43.9%나 감소했으며 우편번호 91207인 글렌데일 지역 역시 평균 집값 하락률이 40%나 됐다.
베벌리힐스 지역은 우편번호 90210 지역이 26.1%가 감소한 반면, 90211 지역은 22%가 증가하는 등 이웃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우편번호에 따라 극심한 명암의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