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삭제-링크방식-암호문서등 다양

2001-01-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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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문서’ e-메일 보내기

비밀스러운 전자우편을 보내고 싶은데 누가 읽으면 어떻게 하지?
E-메일로 사업 계획서, 개인 재정 정보 등을 보낼 때 네티즌들은 한번쯤은 위와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기밀 문서 같은 경우 그러한 두려움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필요한 웹 메일 사이트가 있다. 과거에는 안전하게 E-메일을 보내려면 상당히 복잡했지만 최근들어 절차가 간소화 돼 ‘비밀 문서’를 보내기가 쉬워 졌다. 해당 서비스를 알아보기로 한다.

▶서티파이드메일 닷 컴(CertifiedMail.com): hotmail, hanmail과 같이 웹상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계정은 무료이고 비즈니스 계정에 대해서는 1년에 99달러95센트의 회비를 받는다. 비즈니스 계정은 좀 더 서비스가 다양하다. 서티파이드메일 닷 컴은 메일을 받는 사람에게 내용물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메일의 링크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읽은 후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또한 메일을 보낸 사람이 마음이 바뀔 경우 수신자가 메시지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모든 메일에는 패스워드를 걸어 놓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전화상으로 암호를 알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첨부 파일을 보낼때 한글 파일(HWP)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사라지는 메일(www.disappearing.com): 사라지는 메일은 발송자가 일정 시간을 세팅 해놓으면 그 시간 이후에는 메일이 자동 파괴되는 것으로 역시 다른 사람이 메일을 읽기 원하지 않을 때 유용하기 쓰일 수 있다.

▶직스 메일(www.zixmail.com): 암호화 된 문서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메일을 받는 사람이 zixmail.com의 등록자이면 암호화 된 첨부 파일도 발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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