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봄시즌 남성패션은 한마디로 여성스럽다.
랄프 로렌, 페리 엘리스, 노티카 등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은 실루엣, 옷감, 색상 등 모든 면에서 공통적으로 보다 부드럽고 여성적인 경향의 패션을 소개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유럽 스타일의 의상, 소매없는 셔츠, 티셔츠와 입는 신사복, 플리트가 없는 바지, 양말없이 신는 신발등을 선보였으며 코트와 바지는 부드럽고 유연성있는 스웨이드, 종이처럼 얇은 가죽이 주를 이뤘다.
소재는 실크와 코튼, 크레이프, 린넨, 가벼운 캐시미어 천등의 옷감을 많이 사용했고 색상은 종전의 단색에서 벗어나 연한 파스텔 색상이 두드러졌으며 벨트도 히프위에 걸치는 장식으로 등장하고 스카프도 엑세서리로 자주 등장했다.
또 내년 봄은 한편 70년대 유행했던 레저 재킷(leisure jacket)이 보다 느슨한 실루엣의 개량된 모습으로 다시 인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