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구조조정 착수...종업원 재배치로 감원사태는 없어
보잉사는 퓨젯 사운드 지역 사업체 일부를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지만 인력재배치로 감원조치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사업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보잉은 각각 300명 가량을 고용하고 있는 머킬티오 인근의 부품 조립공장과 켄트의 기계공장이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곳의 종업원들은 지역내의 다른 공장으로 이동 배치될 뿐 감원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력 감축계획은 없더라도 보잉은 앞으로 일련의 대대적인 사업 재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캔사스주 위치타 공장을 공구세공을 위한 「우수센터」로 지정해 2천여명의 시애틀 지역 공구작업 인력을 흡수시킬 예정이다.
보잉이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퓨젯 사운드 지역 제조시설의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오래 전부터 돌고 있는 가운데 아번 공장의 매각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사태는 없다는 회사측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좌불안석의 많은 기술직 종업원들은 타지로의 이동배치 가능성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공 노조 대표인 빌 존슨은 많은 종업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우리는 현재의 일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