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보트업계 호황 구가

2000-08-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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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매출 21억달러 규모

전반적인 경기호황에 힘입어 시애틀 지역 보트 판매업자들은 보트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들은 경기호조와 인구증가, 소득향상에 따라 올해는 유례없는 보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저용 보트의 연간 매출액은 21억달러에 달하는데 현재 주 내에는 카약에서 호화 요트에 이르는 총 44만척이 넘는 보트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30대의 여유 있는 젊은 층이 보다 큰 보트의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판매업소들은 지적했다.

최근, 쉴쇼울 베이 마리나에서 개최된 「시애틀 보트 쇼」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구매희망자들은 대부분 2~5만달러 수준의 보트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업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융자를 받지 않고 일시불로 보트를 구매하는 고객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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