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어류국, 희귀종으로 생태계 연구 위해...낚아도 놔줘야
주 어류국은 지난 15일 워싱턴주 내륙해안 일대에서「식스길」상어의 포획을 금지하는 긴급 포고령을 발표했다.
식스길은 아가미가 여섯겹으로 된 희귀한 상어로 낚시꾼들이 지난 두 주간 엘리옷 베이에서 7~9피트 크기의 이 상어를 네 마리나 잡아 올려 멸종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해양생물 전문가들은 엘리옷베이 지역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식스길 상어를 연구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어류국이 내린 긴급명령에 따라 퓨젯사운드 일대에서의 식스길 상어 낚시가 앞으로 120일간 전면 금지된다.
관계자들은 낚시꾼들이 이 상어를 재미로 잡을 수는 있지만 잡는 즉시 바다에 놓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상어에 비해 성장이 느린 식스길 상어는 퓨젯 사운드의 일부지역에서 적은 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