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농무부, 3천5백마리 박살...내년에도 되풀이 예정
호수와 공원을 크게 오염시켜 「미운 오리」취급을 받고있는 퓨젯 사운드 지역의 캐나다 거위에 대한 제거작업이 일단락 됐다.
연방 농무부는 레이크 워싱턴 인근에 서식하는 야생거위 3,500마리의 박살작업을 3주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공원 및 보건 관계자들은 거위의 배설물이 호수나 잔디밭에 축적돼 공중위생을 위협한다고 지적해왔다.
거위 제거작업에 강한 반발을 보인 동물애호단체는 소송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들의 제지요구를 기각했다.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거위 박살작업이 되풀이되고 토지 소유자들에게도 거위 포획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살된 거위의 고기는 생소한데다 병균 오염의 염려 때문인지 예상보다 원하는 사람이 적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