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병희 총장 시애틀 방문...교수 및 학생들 교류부터
전북 군산대학과 벨링햄의 웨스턴 워싱턴대학(WWU)이 11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배병희 군산대학총장은 이날 캐런 모스 WWU 총장과 교수 및 학생 교류 등에 관한 자매결연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엔 이 결연을 주선한 신호범 주 상원의원도 동석했다.
배총장은 전라북도와 워싱턴주가 자매관계인데다 군산과 시애틀이 해안도시이며, 두 학교가 학생 1만명 정도의 비슷한 크기라 6개월전부터 WWU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자매결연 첫 프로그램으로 내년 여름학기부터 20명의 군산대 학생들이 WWU에서 영어 연수를 받게 된다.
배총장은 두 학교의 공통 관심 분야인 환경, 디자인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외국학생들이 한국을 배울 수 있는 한국학 센터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년 역사의 국립대학인 군산대는 미조리, 플로리다주 등지의 5~6개 대학과도 자매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