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성, 문자 동시채팅 기능 제공

2000-08-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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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N ‘메신저’ 즐기기

▶ 사진, 프로그램등 자유자재 교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선보인 MSN의 기능은 메신저 업계를 강타할 정도로 놀라웠다. 지난 주에 이어 MSN의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한 소개를 하기로 한다. 금주로 예정된 송승준의 웹라이프는 다음주에 소개될 예정이다.

MSN의 기본 기능은 지난주에 소개한 바 있다. 메신저의 기본인 문자 채팅과 음성 채팅을 해보았는데 문자채팅은 메신저라면 문제 없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음성 채팅은 그 어느 메신저나 무료 전화 서비스보다 음질이 깨끗했다. 전화 음질 상태 보다도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업무상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자주 통화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MSN을 컴퓨터에 설치한 후 의사 교환을 하면 효과적이다.

MSN 메신저의 장점은 음성 채팅을 하면서 문자 채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대화를 하면서 글로도 의사 교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인터넷 주소가 길 때 이것을 일일이 불러주다 보면 스펠링이 틀릴 수도 있고 대화 시간이 길어지지만 문자 채팅란에 간단히 올려주면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시간도 짧아질 수 있다.


이 정도 기능으로 메신저 업계 평정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밖에 기능들이 놀라울 정도다. 먼저 지난주에 했던 것처럼 <현재 온라인상에 있는 사용자>중 대화를 원하는 사람의 ‘아이디’를 더블클릭하면 화면이 하나 새로 뜬다. 지난 강의때처럼 문자 채팅을 하면서 ‘음성 채팅’을 눌러 음성으로 대화를 나눠보자. 그리고 상대방이 사진이나 프로그램등을 받고 싶다고 할 때는 ‘파일(File)’로 가서 ‘파일 보내기’를 클릭해 본다. 보내주고 싶은 사진이나 프로그램을 찾아서 확인(OK)을 누르면 상대방 메신저로 전송이 되는데 MSN 메신저를 사용했던 이용자들에 따르면 50MB 이상도 거뜬히 전송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웹메일이 10MB 이상의 파일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MSN 메신저를 통해 대용량 파일을 보내면 된다.

더욱 놀라운 기능이 있다. 바로 Net Meeting을 이용한 서비스인데, MSN 메신저 초기 화면에서 보면 ‘도구(Tool)’가 있는 그것을 선택해보자. 그리고 ‘초대 메시지 보내기’와 ‘Net Meeting 3.0 시작’을 선택한다. Net Meeting 3.0이 깔려 있다면 상대방 컴퓨터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칠판 같은 것을 띄워서 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원격 강의가 가능한 것이다. Net Meeting 3.0은
http://www.microsoft.com/windows/netmeeting 로 가면 다운 받을 수 있고 상호간에 비디오캠(Video Cam)이 있으면 화상 채팅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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