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사 위성사업에 청신호

2000-08-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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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및 EC 승인 전망, 록히드 등과 3파전 벌일 듯

보잉사가 추진중인 휴즈전자의 위성 제작사업 인수에 대해 연방정부와 유럽공동체(EC)가 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EC와 연방무역위원회는 보잉이 휴즈의 독점사업 이점을 악용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보잉이 휴즈의 위성사업을 37억5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뒤 EC집행위원회는 이 거래에 대해 확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릭 풀러 보잉 대변인은“인수계획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현재 이들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앞으로 세계 최대의 위성메이커인 록히드 마틴사 및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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