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분기, 4억5천만달러 매출에 4억2천만달러 손실
독일의 도이치 텔리콤에 매각될 무선전화회사 보이스스트림의 지난 분기 적자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벨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4분기에 4억1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주당 2.16달러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근에 대대적으로 실시한 「Get More」라는 광고 캠페인에 힘입어 매출액은 4억5천6백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보이스스트림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7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2%가 늘어났으나 손실도 같은 폭으로 불어나 6억2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8일 1.94달러가 내린 122.25달러에 마감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달러가 추가로 하락했다.
최근 「에어리얼 커뮤니케이션스」와 「옴니포인트」를 인수한 보이스스트림은 현재 2백6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