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러 찾는 발길 부쩍...SUV 많은데도 마지막 리콜 지역
포드 엑스플로러 등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시애틀 지역에 타이어 비상이 걸렸다.
브릿지스톤과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일부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조치가 발표된 9일에만 수 백명의 시애틀 지역 포드차량 소유자들이 딜러와 타이어 업소에 몰려들었다.
그러나 파이어스톤 측은 교체 타이어의 공급 부족으로 세 차례에 걸쳐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이 헛걸음했다. 날씨가 덥지 않은 워싱턴주는 마지막인 세 번째 리콜대상으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회사측이 밝힌 리콜 대상 타이어는 파이어스톤의「P235 75R15 ATX」와「P235 75 R15 와일더니스 AT」모델로 레일 접촉 부분이 분리돼 사고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차량은 포드 엑스플로러와 머큐리 마운트니어 등 SUV및 포드 레인저 등 트럭이다.
포드 딜러와 타이어 판매업소들은 이들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긴급 점검을 받으라는 통지문을 발송하고 있다.
파이어스톤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타이어는 지금까지 1천4백만 본을 생산, 현재 6백5십만 본이 사용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