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BC 대법원 결정, 지난해 중국인 131명 밀항 주선
지난해 중국인들의 캐나다 밀입국을 주선한 혐의로 기소됐던 한국인 9명이 BC주 대법원의 방면조치로 풀려났다.
머리 윌킨슨 캐나다 이민국 대변인은 이들 한국인이 도주의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법원의 방면조치에 이민국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에 있는 BC주 대법원은 5 건의 밀입국 알선 혐의로 구류돼왔던 이들 한국인이 자유롭게 신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면한다고 밝혔다.
한국인들의 위임을 받은 밴스 골딩 변호사는 이들 가운데 3명은 이미 망명신청을 해주었고 나머지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모두 131명의 중국인들을 낡은 화물선에 승선시켜 캐나다로 밀입국시키려다 뱅쿠버 아일런드 연해에서 체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