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팀,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서 난적 미국 꺾고 8강행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이 확정된 추신수(부산고)가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린 제 19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미국과의 4차전에 등판, 3⅔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맹활약을 펼쳐 매리너스 프런트의 기대에 부응했다.
약체 중국과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긴 한국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B조 3위나 4위와 4강 결정전을 갖는다.
추신수는 이날 빼어난 피칭을 선보임으로서 캐나다와 예선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5실점했던 수모를 어느 정도 씻었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좌완 추신수는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 올해 대통령배에서 4전 전승에 방어율 1.74의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현재 추신수는 계약금 135만 달러(약 15억원)에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이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