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턴 대통령 임명, 미네타 전위원장 후임
마사 최 워싱턴주 무역개발 장관이 클린턴 대통령을 위한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백악관이 8일 발표했다.
최장관은 지난 5월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다른 14명과 함께 아-태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는데 초대 위원장인 노먼 미네타 전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상무장관에 기용됨에 따라 그의 뒤를 이어 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아-태 자문위원회는 클린턴 대통령에 아-태계와 관련된 정부의 각종 사회 및 건강 보조 정책에 자문을 주며 연방정부와 해당 커뮤니티 사이에 교량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자문위원회에는 최 장관 외에 홀트 양자회 부회장인 수잔 콕스(한국명 순금)씨도 포함돼 있다.
한편, 최장관은 오는 14일 LA에서 개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워싱턴주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총 94명으로 구성된 워싱턴주 대표단에는 최장관을 비롯, 8명의 아시안계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