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올 가을 신입생 중 25명 선발
워싱턴대학(UW)은 대학교육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청도의 시추안대학과 제휴, UW 학생들에게 유학을 실시한다.
UW는 올 가을 신입생 가운데 25명을 선발, 시애틀 캠퍼스에서 중국문화와 언어를 익히게한 후 사천성에 있는 시추안대학에서 3학년 과정을 수학토록할 예정이다.
선발될 유학생 그룹은 사천성과 워싱턴주의 환경문제를 중점 연구할 예정이다. 시추안 대학생 25명도 같은 방법으로 UW에서 공부하게된다.
대학 관계자들은 시추안대학과의 교환학습이 성공할 경우 이는「UW 월드와이드」라는 이름으로 추진중인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국제교육 정책에 관한 각서에 따라, 이 같은 대학교육의 국제화 프로그램은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됐다.
현재, 국내 대학과정 학생 가운데 약 9%가 유학 교육을 받고있으며 이들 가운데 2/3는 한 학기 정도를 외국대학에서 수학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UW도 매년 1천명 정도를 해외에 파견, 3개월에서 1년간의 유학과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