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집회·표현의 자유 침해 이유로 제소한 3명에
지난해말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총회기간 중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고 제소한 시위자 3명이 5천달러씩 보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앤드루 러셀 등 3명은 당국이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며 시애틀 시장과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들의 변호사인 제임스 롭센즈는“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첫 번째 권리로서 보상을 요구할 당연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원만한 해결에 만족을 표했으며, 특히 3명의 원고들은 시정부가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