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 교육 지원비 과다 수령

2000-08-05 (토) 12:00:00
크게 작게

▶ 시애틀 교육구, 미국 태생을 외국 출생 이민학생으로 보고

시애틀 교육구가 엉터리로 서류를 작성, 연방정부로부터 이민자 교육 지원금을 예정된 액수보다 많이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정부 감사국은 연례감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98-99학년도의 지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국은 해당 교육구에 대한 조사에서 주 회계기준에 어긋나는 다섯 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시정하도록 촉구했다.


지난해, 시애틀 교육구는 연방정부로부터 총 3천9백47명에 대한「긴급 이민자 교육」예산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20명의 파일을 샘플로 감사한 결과 6명은 미국 태생으로 수혜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상원은 99년도에 전국적으로 82만여명의 이민자 자녀를 위한 교육 지원금으로 1인당 182달러씩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