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미국 태생을 외국 출생 이민학생으로 보고
시애틀 교육구가 엉터리로 서류를 작성, 연방정부로부터 이민자 교육 지원금을 예정된 액수보다 많이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정부 감사국은 연례감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98-99학년도의 지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국은 해당 교육구에 대한 조사에서 주 회계기준에 어긋나는 다섯 가지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시정하도록 촉구했다.
지난해, 시애틀 교육구는 연방정부로부터 총 3천9백47명에 대한「긴급 이민자 교육」예산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20명의 파일을 샘플로 감사한 결과 6명은 미국 태생으로 수혜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상원은 99년도에 전국적으로 82만여명의 이민자 자녀를 위한 교육 지원금으로 1인당 182달러씩 모두 1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