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로 조개 캐다 적발된 후 250달러 벌금 못 물어
면허없이 조개를 채취하던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인 할머니 3명이 해안 관리자에 적발돼 10일간 구류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호미시 노인회 한동호 회장은 아직 정확한 상황파악이 안됐다며 "낚시하는 남편들옆에서 할머니 3명이 재미 삼아 조개 몇 개를 캐다 적발, 25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고 이들이 납부 형편이 안 된다고 소명하자 10일간 구류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노인회 일부 회원들은 조개 채취 금지나 시즌 종료 고지 사인이 없는 상황에서 재미삼아 채취한 노인들을 10일 간 구류조치하는 것은 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회장은“할머니들이 오는 7일 풀려난다고 들었다”며 이들이 10일 노인회 모임에 참석하면 거간의 정확한 상황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