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춘기 딸에게 ‘만점 아버지’ 되려면...

2000-08-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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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아버지들은 딸이 아기일 때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딸이
학교에 들어가서도 운동 코치를 해주는 등 "공주님"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막상 딸들이 아빠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춘기에 들어가면 부녀관계가 소원해진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버지와 딸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부자, 모자, 모녀관계에서보다 훨씬 적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들보다 딸이 아버지와 대화하는데 더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딸이 아버지를 멀리하기 시작할 때 아버지가 계속해서 손을 내밀어주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여성으로 발달하는 딸에 대해 아버지가 애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는 것도 부녀관계가 소원해지는 이유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딸과 대화할 때 딸이 한 말에 대한 답이 무엇인가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딸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제의하는
방안이다.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게임을 하는 등 딸과 육체적인 활동을 많이 한다.

▲걸을 때 손을 잡거나 껴안아 주는 등 딸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애정을 표시한다.

▲발레든 킥복싱이든 딸의 최신 열정을 지지해주고 이에 대해 대화를 갖는다.

▲딸의 친구, 교사, 음악, 장래계획 등 딸의 일상적인 관심사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사업상 여행을 떠날 때 함께 가고 싶은지 묻는다.

▲딸이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하지 않으면 매주 한번씩 저녁을 한다거나 주말에 아침을 하는 등 간단한 것을 제의한다.

▲사춘기 소녀가 있는 다른 아버지들과 대화를 갖는다.

▲딸이 문을 쾅 닫을 때에는 복도에 남아 있는다. 딸에게 질문을 하고 딸의
대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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